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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로그 · 파데프리 베이스

파운데이션 없이 3개월, 제가 바꾼 베이스 루틴

파데프리는 피부가 좋아서 하는 게 아니에요. 15년 트러블 피부였던 제가 파운데이션을 내려놓고 버틴 3~4개월과, 지금 매일 쓰는 베이스 루틴을 순서대로 정리했어요.

판매자 표기 써니쌤은 소개하는 제품의 판매자이며, 글 속 구매 안내로 구매하시면 판매 수익이 생깁니다. 사용 후기는 개인 경험이에요.

손에 든 파이널 밤 튜브
한 줄로 먼저 말씀드리면

두꺼운 파운데이션 대신 보습 크림 → 톤업 선크림 두 단계로 바꾸고, 커버가 필요한 날에만 멀티밤을 한 방울 더해요. 처음 한두 달은 어색했지만, 3~4개월을 넘기니 거울 보는 게 편해졌어요.

제가 파운데이션을 내려놓은 이유

저는 15년 가까이 트러블 피부로 살았어요.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저절로 좋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,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 같았죠. 나이가 들수록 피부는 더 약해지고 푸석해지더라고요.

안 좋은 피부를 보여 주기 싫어서 화장은 점점 두꺼워졌어요. 프라이머에 파운데이션, 컨실러까지 1년 내내 덮고 살았고, 무너지는 화장을 막으려고 쿠션을 들고 다니며 계속 덧칠했어요.

그런데 가린다고 피부가 좋아지는 건 아니었어요. 오히려 점점 더 지저분해 보였고요. 그래서 마흔이 넘어서야 결심했어요. 피부가 좋아지고 싶어서, 제일 먼저 파운데이션부터 끊기로요.

다들 내 피부만 볼 것 같았지만

처음엔 창피했어요. 다들 제 피부만 쳐다보는 것 같았거든요.

그런데 솔직히, 남들은 제 피부에 별 관심이 없더라고요. 제 피부가 좋았는지 나빴는지 기억도 잘 못 하고요. 누가 매너 없이 “피부가 왜 그래?” 하고 물으면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돼요. 피부 좋아지고 싶어서 파데프리 하는 중이라고요.

써니쌤 한마디

파데프리는 피부가 좋아서 하는 게 아니에요.
피부가 좋아지고 싶은 사람이 하는 거예요.

지금 제 베이스 루틴

평소에는 두 단계로 끝내고, 커버가 필요한 날에만 한 단계를 더해요.

STEP 01 · 보습 크림으로 바탕 만들기

세안하고 토너로 정돈한 다음, 보습 크림을 얇게 펴 발라요. 제가 쓰는 크림은 은은한 베이지 톤이라, 바르고 나면 피부결과 톤이 한결 정돈돼 보여요. 처음부터 많이 올리면 다음 단계에서 밀리기 쉬우니 얇게 두 번 나눠 바르는 게 좋아요.

예전 이름은 파이토신이었어요. 2025년 7월에 지금 이름으로 바뀌었는데, 같은 크림이라 헷갈리지 않으셔도 돼요.

STEP 02 · 톤업 선크림으로 한 톤 정리

크림이 스며들면 선크림을 올려요. 톤업이 되는 선크림이라 붉은 기가 덜 도드라져 보이고, 파데프리의 기본 피부 표현은 이 두 단계로 끝나요. 외출할 땐 3시간에 한 번쯤 덧발라 주세요.

STEP 03 · 커버가 필요한 날만, 멀티밤 한 방울

약속이 있거나 신경 쓰이는 곳이 있는 날엔 멀티밤을 한 방울 더해요. 제 피부에서는 회색빛으로 뜨지 않고 살구빛으로 자연스럽게 맞춰졌고, 마무리는 세미매트했어요. 속건조가 있다면 미스트를 함께 쓰면 한결 편해요.

3~4개월, 이렇게 버텼어요

  • 처음 한두 달은 어색해요. 거울 속 맨얼굴이 낯설고, 괜히 다들 제 피부만 보는 것 같았어요.
  • 한 번에 끊기 무섭다면 조금씩 줄이세요. 크림과 선크림을 섞을 때 쓰던 파운데이션을 한두 방울만 넣고, 몇 주에 걸쳐 줄여 가도 괜찮아요.
  • 낮에는 메쉬 팩트로 수정해요. 빈 메쉬 팩트에 크림과 선크림을 섞어 담아 다니면, 손에 묻히지 않고 어디서든 고칠 수 있어요.
  • 3~4개월쯤 지나니 달라졌어요. 주변에서 “피부 좋아진 것 같다”는 말을 듣기 시작했고, 화장을 가볍게 하면서부터 트러블 걱정도 확실히 줄었어요. (제 개인 경험이고, 피부마다 다를 수 있어요.)
하트 모양 쿠션 팩트
딸들과 같이 쓰는 쿠션 팩트. 파데 쿠션 대신 쓰기 좋아요. (원본 영상 2026년 8월)

이런 분께 추천해요

  • 파운데이션은 줄이고 싶은데, 맨얼굴은 아직 부담스러운 분
  • 오후만 되면 화장이 들뜨고 무너져서 계속 덧칠하게 되는 분
  • 아침 준비를 5분 안에 끝내고 싶은 분

완벽하게 가려야 하는 날에는 파운데이션을 쓰셔도 괜찮아요. 파데프리는 매일 조금씩 가벼워지는 연습이지, 절대 규칙이 아니니까요.

저도 했으니, 여러분도 누구든지 하실 수 있어요.

자주 묻는 질문

Q. 커버력이 부족하지 않나요?
파운데이션만큼 다 가려지지는 않아요. 제가 써 보기로는 비비크림보다는 잘 가려지고 파운데이션보다는 가벼운 정도였어요. 신경 쓰이는 곳에만 멀티밤을 한 번 더 두드리면 충분했어요.
Q. 파운데이션을 한 번에 끊기가 너무 무서워요.
그럼 한 번에 끊지 않으셔도 돼요. 크림과 선크림을 섞을 때 쓰던 파운데이션을 한두 방울만 넣고, 몇 주에 걸쳐 조금씩 줄여 가세요.
Q. 낮에 화장 수정은 어떻게 하세요?
빈 메쉬 팩트에 크림과 선크림을 섞어 담아 다녀요. 저는 1:1로 섞지만 피부 타입에 따라 편한 비율이 달라요. 선크림은 외출 중 3시간에 한 번쯤 덧발라 주시는 게 좋아요.
Q. 가족이 같이 써도 되나요?
저는 대학생 딸들과 같이 쓰고, 60대인 저희 엄마도 쓰세요. 다만 피부는 사람마다 다르니 처음엔 조금씩 써 보시길 권해요.
Q. 해외에서도 받을 수 있나요?
네, 미국·캐나다를 포함해 해외 배송이 돼요. 궁금한 점은 인스타그램 DM으로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.
매일의 홈케어, 평생 피부 자신감 Sincerely, Sunnie

피부 고민, 혼자 오래 붙잡고 있지 마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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